최근에 모처에서 타가가 쯔모를 했는데, 발성을 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마작연맹에서는 발성간의 상황에 대해서는 명문화된 확실한 가이드 라인이 있지만, 그리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는 발성과 쯔모간의 경합이 발생했을때에 대해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던 실정이었습니다. 해당 문제에 대해서 한국마작연맹 내의 룰을 담당하는 연구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여, 일본에 문의 하였습니다. 문의한 분은 일본에서 해설자로 일하시면서, 중국 유럽 등의 국제대회 심판을 보시는 카지모토 타쿠노리 프로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펑과 캉의 경우. 타가가 쯔모하여 손패에 패가 들어간 시점 정도 까지는 인정. 타패를 위해 손이 출발한 시점 정도에서는 불인정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이 건에 대해서 친절하게 화면 캡쳐까지 해서 보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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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정도의 경우라면 발성을 인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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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이미 타패를 위해 손이 출발한 시점에서의 발성은 불인정. 


여기까지는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내거나, 명문화 되기로 어느정도 협의가 된 상태입니다. 제가 가이드하고 있던 시점과도 거의 일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론 발성의 경우입니다. 론 발성의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위의 두번째 그림 정도의 시점에서도 인정이 된다고 합니다. 패가 하에 닿는 시점(한국마작연맹 룰에서는 타패 시점으로 규정함)에는 확실히 론 발성도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는 인정을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가 쯔모 타패가 바로 연결되어서 이루어 졌을때는 괜찮지만, 쯔모후에 타패시 까지 20초씩 걸렸던 경우라면 또 인정을 안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하여, 이부분은 명확하게 명문화 할만한 가이드 라인은 없다고 합니다. 론 발성은 되도록이면 인정을 해주는 이유는, 론이 발성이 늦어져서 취소 될 경우에 그 국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리치를 하고 있을 경우에는 더 심각하게 되죠. 확실히 두번째 그림의 시점 정도에는 론이 인정이 되어야 할 것 같기는한데, 타패 시점 전 까지 론을 인정하기에는 너무 길지 않냐는 의견으로 적절한 시점을 가이드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부분의 논의가 끝나지 않아서 아직 논의중입니다. 


더불어 발성이 취소하거나 인정되지 않는 경우는 그 사유를 명백히 해야 합니다. 발성이 늦어서 인정되지 않는 경우와 본인이 취소 하는 경우에 따라 벌점 적용 여부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타가가 발성이 늦었으므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합의가 되면 발성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냅니다. 하지만 논란 중에 본인이 발성을 취소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여 취소를 하게 되면, 발성을 본인이 취소 한 것이 되므로 1000점 벌점이 발생합니다. 발성이 늦어져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먼저 발성 시점이 인정이 될지 말지를 미리 다른 3명의 대국자와 합의를 보지 않으면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