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연맹표준규칙 2.2 5)도라

... 실수로 왕패 중에서 다른 패를 뒤집었을 경우, 정규 표시패와 바꾼다.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는 일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처리하는 것 중에 하나가 도라 표시패를 잘못 열었을때 입니다. 현재 룰에는 왕패의 경우는 정규 도라 표시패와 바꾼다고 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키지 않는 것 같더군요. 문득 생각이 나서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해서 이유를 써 봅니다.

 

영상패의 사용 여부에 따라 조금 달라지기는 하지만 왕패는 기본적으로 그 대국에서 사용되지 않는 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왕패에 무엇이 있느냐에 대한 정보는 대국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대국이었다면, 지옥대기로 왕패에 묻혀 있는지 모르고 끝나야 할 패가 왕패의 정보에 의해서 화료 할 수 있는 패로 둔갑하기도 하고, 깡을 통해 없어야 되는 패를 알고 꺼내 오기도 하겠죠.

 

하지만 도라 표시패는 어차피 임의의 패입니다. 실질적으로 도라 표시패 옆의 패를 도라 표시패라고 하더라도 그로 인해 정상적인 대국에 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패의 노출을 최대한 막기 위해 잘못된 표시패를 왕패에서 공개 했을 경우 그 패를 도라표시패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왕패가 아닌 경우에는 원래 사용되어야 할 패가 왕패로 가면서 없어지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삼가합니다. 심한 경우는 자신의 패산에 있는 패를 도라 표시패로 사용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할 수도 있겠죠.

 

이 자체는 원래 벌점에 속하지 않았으나 악용될 경우 도라 표시패를 왕패 중에서 아무거나 사용할 수 있으므로 천점의 벌점을 물게 되었습니다.

 

원문 작성일 2009년 7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