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나바시의 노레이트 마장 마장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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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mes Yu
작성일
2010-06-03 03:25
조회
10651

일본에서는 여러종류의 마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장이 레이트 마장으로 순위에 따라 돈이 오가는 시스템입니다. 그런고로 성인만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작을 접하는것은 성인이 되고 나서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노레이트 마장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면서, 중고생들도 마작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카지모토 상의 소개로 간 곳으로 노레이트 마장의 하나인 마장스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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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의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경품이 전시 되어 있고, 음식들을 다루기 위한 것과 기록입력 등을 위한 자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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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본의 일반적인 마장과 다를바 없습니다. 7대 정도의 전동탁이 있네요. 대기석에서는 만화 등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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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와서 포인트를 쌓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점 등에서 볼 수 있는 카드가 있는데, 대국 기록에 따라 스탬프를 찍어 줍니다. 특이한것은 비 오는 날이라고 하나 더 찍어 주셨습니다. 경품들에는 숫자가 붙어 있는데, 4라고 적힌 것은 카드를 4장을 채우면 받을 수 있는 경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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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노레이트 마장의 연합 같은 단체인 "뉴론"이 있습니다. 마장스쿨은 뉴론 공식 룰을 채용하고 있으며, 연장 보너스가 없다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뉴론은 각 지역의 상위 랭커들이 분기별로 모여서 한번씩 대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 방식도 상당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기본적인 매너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매너는 시작할때 "잘 부탁드립니다" 끝나고 나서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 그리고 전동탁자에 팔꿈치를 올려서 체중을 싣는 행위를 하지 말것, 타패를 강하게 하지 말것 등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전동탁에 기대는 행위는 탁을 기울게 해서 전동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대국을 하고 나서의 분위기는 승리(1등)축하 드립니다. 라고 박수 치는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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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보에는 각종 랭킹과 역만을 한 사람들의 사진, 1000점 차로 1등 하신 분의 사진 등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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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려 있는 사진을 보면 나이대가 상당히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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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마장과 같이 옷 걸이가 한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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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신림마장과 비슷한 느낌으로 가방을 두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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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음료 기기들이 있습니다. 음료는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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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스 같이 흡연실이 따로 있습니다. 이 곳은 어린 학생들도 오기 때문에 주류 판매를 하지 않으며, 내부는 금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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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각종 이벤트 내용 등이 적혀 있는 플래카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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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탁은 자동배패 까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이 있었는데, 제거 친을 할 때 배패 시에 마지막에 2개를 바로 가져 가는 동작을 하자 카지모토 상이 잠깐 놀라면서 한국에서도 그렇게 하냐고 물어 봤습니다. 카지모토 상이 한국에 왔을때 많은 분들이 친의 첫 쯔모를 마지막에 가져 가는 것을 보고 다들 그렇게 하는줄 알았나 봅니다. 한국에 왔을때 찍은 동영상에 그런 내용이 있더군요. 그런데 친의 첫 쯔모는 하나의 패를 가져 갈때 같이 가져 가는게 일본이나 유럽, 중국 등지에서도 일반적입니다. 유럽의 리치 마작 룰을 보면 아예 그 상황을 패산의 그림 까지 보여주면서 두개를 동시에 가져가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오사카에 갔을 때도 한번에 가져가지 않자 왜 그렇게 하냐고 물어볼 정도의 좀 이상한 행동입니다. 친일 때 마지막 한 패를 마지막에 가져가시는 분들은 타국에서의 마작을 칠때를 위해서나 속도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마지막 배패시에 두개를 동시에 가져가는 것으로 고치시는 것을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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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표시기는 4명의 점수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공탁점 등도 표시 되는 형태로 아주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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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봉은 넣는 위치에 관계 없이 점수를 인식합니다. 그러나 편의를 위해서 저렇게 정리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우리나라의 신천이나 신림마장등과 비슷합니다. 중간에 사람도 바꿔 가면서 대국을 합니다. 저는 안드레 군과 같은 탁에서 쳤는데 나중에 그 안에서 좀 잘 하시는 분들로 같이 붙여 주셨다고 하더군요. 특히 제 하가에 있던 나이드신 분은 포스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대국 도중에 화장실에 가는 경우는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는게 아니라 일하시는 분들이 잠시 대리로 치고 대국은 계속 진행 됩니다. 그리고 대국이 지루하게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인지 대국이 시작한지 1시간이 넘으면 그 국이 마지막국으로 시간제한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1위를 했고 그 다음에는 천점 미만까지 따라갔다가 아깝게 2위를 한 후에 체력 고갈로 휴식을 취하다가 아이폰도 안 되고, 근대마작은 뭐 일어로 되어 있으니 애매해서 쉬고 싶었지만 너무도 심심해서 다시 마작을 쳤는데 그 뒤로는 엉망입니다. 


비용은 처음 간 사람에게는 1000엔만 받는다고 합니다. 원래는 시간당 얼마 정도 수준으로 받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가격은 안 물어 봤네요. 나중에 한국에서 여러명이 같이 가서 일본인들과 즐기고 1000엔씩만 내는 코스로 괜찮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노레이트 마장은 현재 한국에서 운영되는 마장들에서 서로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조용하게 남들에게 방해 되지 않게 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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