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마작연맹 클럽교류전 수상자 인터뷰

대회소식
클럽교류전
작성자
lje1320
작성일
2021-11-09 00:44
조회
210
2021년 한국마작연맹 클럽교류전 수상자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는 IORMC 이전에 진행되었으나, 업로드가 늦어지게 되어 죄송합니다.

 

마술사, 김으뜸 선수 (팀 우승, 개인 우승)

(1)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마술사' 클럽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마작 치고 술 마시는 사람들'이라 마술사라 지었습니다.
마작과 술, 뗄래야 뗄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회 이후 월요일도 휴일이었기에 당일에도 술,마작을 즐겼습니다!

(2)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소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회 첫 참여인데 1등을 하다니 저 자신도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처음이라고 모든 운을 다 끌어모은 듯 합니다. 오프 모임에서는 요즘 성적도 안 좋았거든요.
게다가 온라인에서 아직까지도 역만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걸 대회서 해내다니 저도 놀라웠습니다.
같이 팀으로 나간 찬휘님(정해권 선수)이 저와 함께 클럽 전체 우마 1, 2등을 하는 분이라
함께 참가하자고 권유했었는데 너무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어찌나 든든했는지.
제가 야키토리 4등으로 미끄러진 3라운드에 1등을 해주셔서 든든했습니다. 어쩜 둘이 똑같은 등수로 마감했을까요.
또한 대회 참가하고 있는 동안에 클럽 분들의 응원이 컸던 점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거의 울어주신 분도 계실 정도였어요. 바로 대회 끝나고 모여서 뒤풀이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복하게 술파티를 즐겼습니다!
찬휘님(정해권 선수)은 처음부터 우리가 당연히 1등 할 줄 알았다고 말하셔서 빵 터졌네요.

(3) 3라운드 종료 시 근소한 차이로 2위였는데, 마지막 라운드에 어떤 각오로 임하셨나요.

대회 경험을 쌓아보자 해서 나갔는데 이러다 진짜 1등 하는거 아니냐고 다들 난리였고, 저도 정말 너무 떨렸습니다.
대회 내내 정말 심장 박동수 300이었어요. 무대 공포증이 있는데 온라인으로 곁에서 아무도 없이 혼자 쳐서 그나마 나았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 라운드를 찬휘님(정해권 선수)이 먼저 끝냈는데, 1등 했다는 소식에 한시름 놓기도 했어요.
저도 좋은 점수 유지 중이었고, 1위였던 클럽 분이 4등을 하고 계셨거든요. 덕분에 끝까지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찬휘님(정해권 선수)과 제가 라이벌 관계인데 제 등수가 더 낮았다면 놀림감이 됐을 거라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습니다. (웃음)

(4) 대국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화료했던 순간들 전부가 기억에 남지만, 국사 화료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회 시작 전에 제가 클럽 카톡방에 9종 10패 받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9종 11패를 받아버렸습니다.
1등 중이었어서 친이었음에도 고민 없이 국사 조패를 했습니다!
딱 텐이 됐을 때 화료패인 동이 3개가 버려져 있어서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제발 제발 동 동, 계속 중얼중얼했죠. 동이 딱 나오는 순간 이마를 탁 치며 승리를 직감했습니다.
쏘이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하필 혼자서만 동을 네 번을 쯔모하신 거라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5) 전반적으로 낮은 후로율 (4경기 평균 0.255) 이 눈에 띄는데, 평소 대회가 아닌 때에도 멘젠 위주의 마작을 선호하시나요?

아카 없는 룰이라서 역패도 좀 울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역시 많이 낮았나 보네요.
사실 평소에도 최대한 후로를 안 하긴 합니다. 그래서 모임에서 제가 울면 텐이라고 생각할 정도에요.
그리고 리치마작이니까, 아무래도 리치를 더 좋아합니다.
리치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뽕맛인 일발쯔모, 우라 때문에 마작을 끊을 수가 없어요.

(6) IORMC 참가권을 얻으셨습니다. 대회 참여 시 세계 많은 선수들과 경기하게 될 텐데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얼떨결에 세계 대회까지 참여라니, 주변 분들의 기대가 조금은 부담이 됩니다.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다시 한 번 배패 9종 11패 기원해 보겠습니다.

(7)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런 자리, 대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서 마작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천 근처에 사시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저희 클럽에 와주시면 대환영입니다!

 

 

마술사, 정해권 선수 (팀 우승)

(1)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마술사' 클럽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모임 유래는 개인 우승을 한 우리 클럽장님(김으뜸 선수)이 말씀해주실 것 같으니 다르게 소개해야겠군요.
안녕하세요. 전국에서 제일 마작을 잘하는 클럽(1년 한정)이 된 마술사입니다.
이번 대회로 운 좋게 전국구로 발돋움 하게 되었군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2)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소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클럽이 월 평균 국수가 굉장히 높은데(오프라인만 집계합니다),
마작은 일반적으로 국수만큼 실력이 느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클럽이 현재진행형으로 많은 대국을 하고 있고, 그런 클럽의 대표로 대회를 나가니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실전 감각이란 게 또 중요하니까요.

(3) 3라운드 종료 시 근소한 차이로 2위였는데, 마지막 라운드에 어떤 각오로 임하셨나요.

오라스인데 근소한 차이로 2등이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지요. 압박감도 적고요.
4반장은 상위권 클럽 참가자들끼리 붙는 경기였으니 1등 클럽 참가자 분의 등수를 누르고 둘 다 2등 안에만 들면 확실히 전체 1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동료의 운이 제법 괜찮은데다가, 저도 4등을 했던 2반장을 복기하고 반성해서 무리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므로 충분히 가능성 있다 판단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이었기에 부담은 거의 없었고, 요행을 바라지 말고 그간의 경험대로만 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결과가 잘 나왔습니다.

(4) 대국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반장으로 뽑으라면 4등을 했던 2반장 전체가 기억에 남습니다.
다시금 젠츠(방어하지 않고 화료에만 집중하는 플레이)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기억에 남는 한순간, 한 국만 꼽으라면, 3등이었던 3반장의 남3국입니다. 333이네요.
상가가 선리치를 걸었는데 잘 내리고 잘 돌려서 운 좋게 하네만으로 화료해서 1등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기가여서 이미 친은 끝났고 3등인 상황. 도라는 5통.
적당히 리치도라 내지는 리핑도라 정도로 2등 가능성은 남았구나, 하는 무난한 배패였습니다.
그런데 배패에 홀로 있던 2만이 버림패 커츠가 되며 멘탈이 살짝 흔들리던 순간, 상가에서 리치를 걸어 버립니다.
일단 2반장 때의 반성으로 확실한 안전패를 내기 위해 몸을 째고 내렸습니다.
당시 친이였던 대가에서 조금씩 뚫으면서 안전패가 생겨나던 도중, 리치자가 5통을 냅니다.
일단 펑으로 도라3을 만들었습니다. 화료 시 타점을 높이자는 생각과, 슬슬 텐 유국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죠.
789삭이 리치 이후 77888삭이 되었고, 3333455통이 후로로 당도라3 25통 대기가 됩니다. (555통 - 33334통77888삭)
그러다 4통을 쯔모하는데, 남은 5통 하나를 갖고 있을지 모를 타가 때문에 34통 중 하나는 도저히 못 버리겠다는 판단으로 안깡을 칩니다.
직전 화료패였던 2통을 영산에서 가져옵니다. 멘탈이 잠깐 흔들렸지만, 벽이 있으니 일단 버립니다. (3333/555통 - 44통77888삭)
하지만 하필 하가가 224통을 가지고 있었고, 3통이 사라졌으니 그분도 텐을 위해 2통을 펑쳤지만 결국 4통을 버려 당또이또이도라3 하네만 직격을 맞습니다.
3통 4개, 5통 3개가 죽었으므로 합리적인 판단이었는데, 하필 제 대기가 샤보여서 그분이 쏘이고 만 것이죠. 심지어 4통 1개는 도라 표시패였지요.
참고로 리치자 론패는 만수 샤보였습니다. 만약 도중에 만수가 더 들어왔으면 화료를 포기했을 겁니다.
운이 따라줘서 유일하게 +1만이 넘는 1등을 했네요. 다른 1등은 +3700, +5900의 간당간당한 1등이었거든요.

(5) 4경기 평균 화료율 0.205, 방총율 0.103, 평균 화료점수 4712.5점으로 4경기 중 3승을 차지했습니다.
굉장히 효율적인 플레이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 마작 스타일과도 비슷한가요?

네 번의 반장만으로 모두 드러낼 수는 없겠지만 일단 평소 작풍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운의 영역은 어쩔 수 없으니 판단 가능한 부분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네 반장 동안 전반적으로 배패도, 체감 쯔모도 썩 좋지 않아서 빠른 텐이 안 되다 보니 끊어내는 플레이를 했는데 잘 먹힌 셈이지요.
승점을 보는 대회에는 적합하지 않은 방식이지만, 일단 팀전이니만큼 나름대로 동료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한 최적의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작은 누구 한 명을 토비내지 않는 이상 최종 점수를 높게 지킨 쪽이 1등을 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니 한 국 한 국의 운영을 상황에 맞춰서 얼마만큼 잘 해냈느냐가 승리 플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첫 대회 참가를 통해 상황에 따라서는 고승점을 위한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6)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 최강 클럽(1년 한정)이 된 마술사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게임인 마작을 더 많은 사람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작사는 언제든 환영이야!

 

 

보드빌, 원혜윤 선수 (개인 준우승)

(1) 개인 준우승 축하드립니다. 소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와 같이 나니키루를 같이 고민하고 풀어준 보드빌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도 전합니다.

(2) 대국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패보를 보는 편이라 많은게 생각 나는데 딱 한개만 이야기하면
후로 상태의 탕야오 4566788P 여서 58P 양면대기 였는데
클릭미스로 3P을 받게되서 어쩔수없이 6688P 사보로 돌린적이있는데
그걸 쯔모해버려서 침대 위에서 데굴데굴 웃었습니다.

(3) 경기 기록을 봤을 때 0.311의 높은 리치율이 먼저 눈에 띄지만, 후로율도 0.356으로 낮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마작을 선호하시나요?

텐이되면 리치를 하고, 역이 있으면 후로를 합니다.

(4) IORMC 진출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대회 참여 시의 각오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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